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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잊지 않습니다."

10대일 때 이미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거짓 신앙이 만연한 시대에 나타난 진정한 신의 심부름꾼으로 인정받았다. 

 

그의 신앙심은 태어나면서부터 있던 것으로, 삶의 모든 일은 신이 정하신 대로 일어난다는 초월적인 태도로 살아왔다. 어떤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 해도 그의 입에서 신의 목소리를 들으면 거짓말처럼 충실한 신의 종으로서 남은 생을 살게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신의 사제라는, 그야말로 신이 내린 재능이다. 젊은 신부이지만, 이미 그의 존재가 성인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최근 세례를 받는 사람들은 그의 이름을 세례명으로 정하는 경우도 있다. 

 

종교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인물이지만, 종교계에 발을 담그고 있는 이상 사카키바라 이오리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다.

이름: 사카키바라 이오리 / 榊原祈織

 

나이: 27

 

성별: 남

 

키/몸무게: 172cm / 60kg

 

국적: 일본

#A52A2A 브라운 brown

소지품: 안경, 안대, 손난로, 만년필, 성서, 금속 책갈피(성서에 꽂혀있다.)

-세례명은 로자리오.(로사리오의 일본식 표기.) 성모 마리아의 묵주기도를 의미하는 세례명 로자리아의 남성형이다. 로자리오라는 단어 자체로 묵주를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 이오리는 그 자체로 성인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최근에 알게 된 사람들에게는 세례명 보다는 자신의 본명을 그대로 소개하고 있다.

-현재 같이 사는 가족은 없는 것 같다.

-시력이 굉장히 안 좋은 것 같지만, 책을 읽어야할 때가 아니면 안경은 잘 쓰지 않는다. 돌아다니다 벽에 부딪치거나 어딘가에 발이 걸리는 경우도 많은 데도 그냥 돌아다닌다... 신이 자신을 인도하고 있으니 상관 없다고 한다.

-빛에 민감한 편인지, 잘 때는 반드시 안대를 쓴다.

-오른손 한쪽에만 장갑을 끼고 있다. 하지만 그 장갑을 벗은 걸 본 사람이 없다. 웬만하면 누군가 장난으로라도 벗겨보려할텐데... 그의 성품과 특이한 분위기 탓인지, 아무도 시도한 적이 없다. 손이 불편한걸까 싶지만, 옆에서 보기엔 양 손 모두 멀쩡히 사용하는 것 같다. 심지어 양손잡이다.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쓰는 이상한 말투다. 아마 자기 내키는 대로 말하는 것 같다... 말장난을 자주 해서 주변의 싸늘한 시선을 받기도 한다.

-어떤 일이 벌어져도 의연하다. 모든 것이 신이 정하신 대로 흐르고 있는 것이고, 보통 사람은 부당하다고 느끼는 일들도 신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추위를 잘 타는 듯. 손이 굉장히 차다. 그다지 건강하지 않은 것 같다. 평소 먹는 양도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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